두 지역을 오가는 기간에 중복 생활비를 계산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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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는 새 근무지, 주말에는 가족 집에서 지내면 한쪽 집의 비용이 작아 보여도 생활 전체 지출은 늘기 쉽다. 칫솔 같은 작은 물건부터 인터넷과 주차까지 두 곳에 마련하기 때문이다.
두 집의 고정비를 한 표에 놓는다
월세와 관리비, 전기 기본요금, 인터넷, 주차비를 지역별로 적는다. 한 달만 머물러도 설치비나 청소비처럼 한 번 발생하는 비용은 체류 개월 수로 나눠 월 부담에 더한다.
왕복할 때마다 드는 돈을 센다
기차표와 고속도로비뿐 아니라 역까지 택시, 휴게소 식사, 짐 배송비를 포함한다. 한 달에 네 번 왕복할 계획이라도 실제로 다섯 번째 이동이 생길 여유를 둔다.
중복 구매를 막을 물건을 정한다
매번 들고 갈 것, 두 곳에 둘 것, 현지에서 빌릴 것을 구분한다. 옷과 충전기는 양쪽에 최소한만 두고 가전은 단기 대여료와 중고 구입 후 처분 비용을 비교한다.
끝나는 달의 비용도 계산한다
임시집 계약 종료일과 근무지 이동일이 어긋나면 며칠치 숙박이 추가될 수 있다. 보증금 반환일, 공과금 정산, 짐 운송일을 달력에 놓아 마지막 달 현금 지출을 따로 잡는다.
회사 지원 항목을 확인한다
전근이나 파견이라면 숙소, 교통, 이사비 일부를 회사가 지원할 수 있다. 먼저 개인카드로 결제하기 전에 증빙 형식과 한도, 법인 예약 필요 여부를 확인해 돌려받지 못할 지출을 막는다. 두 지역에서 동시에 내는 항목에는 인터넷 기본료, 주차 정기권, 생필품 소량 구매처럼 작은 금액이 많다. 카드 내역을 지역별로 표시하면 어느 집에서 중복 지출이 커지는지 찾기 쉽다. 가족을 만나러 가는 이동을 단순 여가비로 빼지 말고 두 집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고정 일정으로 계산해야 실제 월 부담이 드러난다.
한 달 실제 지출을 결제내역에서 지역별로 표시하면 예상에 없던 중복이 보인다. 다음 달에는 사용하지 않은 구독과 비어 있는 주차를 줄여 두 지역 생활이 끝날 때까지 비용 구조를 가볍게 만든다. 중복 생활을 끝내는 날짜를 먼저 정하지 않으면 편의를 이유로 두 집 비용이 계속 남을 수 있다. 인터넷 해지와 정기권 종료처럼 예약이 필요한 항목은 마지막 이용일에서 거꾸로 신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