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근무자가 심야 귀가수단을 비교할 때 볼 비용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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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전후에 퇴근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싼 수단 하나보다 실제로 잡히는 수단 두 가지가 필요하다. 막차를 놓친 날과 새벽 근무를 마친 날은 대기시간, 할증, 귀가 경로가 완전히 달라진다.

퇴근 시각별 총비용을 적는다

택시는 예상요금에 호출료와 심야 할증을 더하고, 자가용은 연료비 외에 직장과 집의 주차비를 넣는다. 심야버스는 요금은 낮지만 정류장까지 걷는 시간과 배차 간격을 비용처럼 기록한다.

기다리는 시간도 귀가 부담이다

20분을 기다린 뒤 30분 이동하는 수단과 바로 출발해 40분 걸리는 수단은 체감이 다르다. 근무가 끝난 시각부터 현관에 들어온 시각까지 재야 교대 일정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새벽의 마지막 구간을 살핀다

버스에서 내린 뒤 인도가 끊기거나 가로등이 적은 구간이 있는지 직접 걸어 본다. 편의점과 택시 승강장처럼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지점을 알고 있으면 운행 중단이나 휴대전화 방전 때 대응하기 쉽다.

주 수단과 비상 수단을 나눈다

정상 근무일에는 심야버스를 쓰고 폭우나 연장근무에는 택시를 쓰는 식으로 조건을 정한다. 월 예산에는 비상 귀가 횟수를 별도로 잡아 두면 안전을 위해 택시를 탄 날을 예산 실패로 오해하지 않는다.

주말과 공휴일 운행도 따로 본다

교대 일정에는 평일뿐 아니라 일요일 새벽 귀가도 포함된다. 같은 노선이라도 첫차와 배차가 달라지므로 근무표에서 가장 불리한 날을 골라 실제 도착 가능 시간을 확인한다. 택시 호출 앱의 예상액은 실제 결제액과 다를 수 있으므로 근무일마다 호출 시각과 배차 성공 여부를 함께 적는다. 자가용을 선택한 날에는 졸음이 심해지는 구간과 잠깐 쉴 수 있는 장소도 표시한다. 한 수단의 월평균만 비교하기보다 가장 늦게 끝난 근무일에도 집에 도착할 수 있는 조합을 남겨야 한다.

한 달간 퇴근 시각과 실제 귀가비를 함께 기록하면 평균만으로는 보이지 않던 비싼 날이 드러난다. 그 빈도를 반영한 선택이 교대근무자에게는 가장 현실적인 귀가 계획이다. 한 달 예산에는 택시를 전혀 타지 않는 이상적인 경우보다 실제 비상 이용 횟수를 넣는다. 그래야 안전을 위해 수단을 바꾼 날에도 생활비가 갑자기 부족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