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집을 매주 오갈 때 주거비에 더해야 할 이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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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집에서 먼 지역의 주택이 월세가 싸더라도 매주 왕복하면 절약액이 줄어든다. 특히 자가용을 쓰는 경우 주유비만 계산하면 통행료와 주차, 정비 부담이 빠진다.

한 번 다녀오는 실제 지출을 모은다

대중교통은 집에서 터미널까지의 버스나 택시비와 좌석 요금을 더한다. 자가용은 연료, 통행료, 유료주차를 적고 장거리 주행으로 빨라지는 소모품 교체비도 월 단위로 나눈다.

방문하면서 생기는 소비를 구분한다

휴게소 식사나 부모와의 외식처럼 방문 때 반복되는 지출은 생활비에서 따로 표시한다. 선물과 병원 동행 택시비도 평균적인 방문일과 돌봄이 필요한 방문일로 나누면 예산이 선명해진다.

시간에는 대체 비용이 있다

왕복 네 시간이 들면 그날 할 수 없게 되는 집안일이나 유료 돌봄이 생길 수 있다. 이동시간을 임금으로 억지 환산할 필요는 없지만, 주말 절반을 쓰는 선택인지 주거지 비교표에 적어야 한다.

월세 차이와 같은 기간으로 비교한다

한 달 네 번 방문하는 비용과 후보 주택의 월 주거비를 같은 표에 놓는다. 명절이나 병원 일정이 몰리는 달도 별도로 계산해 교통비가 평소보다 커져도 감당 가능한지 확인한다.

계절에 따라 방문비를 다시 잡는다

겨울에는 차량 연료와 타이어 부담이 늘고 명절에는 표 가격과 예약 난도가 달라진다. 연간 비용을 볼 때 평월 열 달과 성수기 두 달을 나누면 월평균이 실제 지출을 덜 왜곡한다. 자가용 왕복비는 주유 영수증만이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과 목적지 주차, 운행거리에 따른 소모품 부담도 포함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역까지의 택시나 환승 대기 때문에 생기는 추가 지출을 넣는다. 부모의 병원 동행처럼 예정 밖 방문이 잦다면 정기 방문 횟수와 별도 행을 만들어 월세 절감액을 과하게 잡지 않는다.

가까운 집이 월 15만원 비싸도 이동비와 시간을 크게 줄인다면 가족 전체 비용은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방문 횟수가 줄 가능성이 있다면 장기 계약 전에 몇 달간 실제 빈도를 기록하는 편이 낫다. 방문 횟수를 줄이기 위해 머무는 시간을 지나치게 짧게 잡으면 부모의 생활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 이동비와 함께 실제 체류시간을 기록해 왕복 자체가 목적이 되지 않게 한다.